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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삽니다

[집밥일기] 코시국 바캉스는 홈캠핑이쥬

여행을 가고 싶은데 코시국이라 눈치가 보이고
캠핑을 가려니 벌레를 기겁하는 친구(=나)가 있고 ㅠㅠ

우리의 선택은 홈캠핑 >.<

예전에 포뇨랑 두번 정도 했는데 이거 이거 굉장히 내 스타일이다 ㅋㅋㅋㅋ
캠핑 분위기를 내면서
화장실 깨끗하고 바닥 깨끗하고 벌레 1도 없고
에어컨 나오고 ㅎㅎㅎㅎㅎ
장점만 있네????

자, 이제 마음을 먹었으니
파바박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서
집 거실에다가 캠핑장을 만들어봅시다!!!!!


뙇!!!!!!
완성!!!!!!!!

내가 와규 파스타를 만들동안
포뇨는 의자 셋팅, 테이블 셋팅, 여행지(?) 셋팅까지 다 마쳤다.

우리가 선택한 여행지는
스위스 숲 >.<
음 피톤치드 좋아 좋아
자각자각 모래 밟는 소리 좋아 좋아

낮 12시지만 캠핑을 왔으니 맥주를 까봅니다,,,
와규 파스타를 와구와구 먹고
2차로 홈카페에 갔다.


숲 산책 했으니 이제는 바다로 가볼까 ㅎㅎㅎㅎ
파도소리 좋다 좋아

블루베리 팬케익을 굽고
바나나우유라떼를 만들었다.
(뚱바 1개에 카누 2봉 넣고 쉐킷쉐킷!!!!! 카페에서 파는 바닐라라떼 맛 납니다 여러분!!!!!!!!!!)


디저트까지 잘 먹었으니
이제 또 놀아야쥬???
다이소에서 2천원인가 주고 산 추리왕 보드게임.
게임 방법이 생각보다 단순한데 재밌다 ㅋㅋㅋ
심리전 + 눈치싸움 + 표시 잘하기 가 필요한 게임.
사이좋게 1:1로 끝내고


갑자기 캠핑장에 비가 쏟아지길래
비 소리 감상 타임을 가졌다.
비 오는 날 집콕 너무 행복해


해가 슬슬 지니까 캠핑의 꽃, 바베큐 파티를 해야겠지요???
소고기, 콩비지곱창, 소세지, 부추가 우리의 메뉴!


콩비지를 라이스페이퍼에 감싸서 만든 콩비지 곱창.
비쥬얼부터 그럴싸하구나!!!!!
이 날 콩비지 곱창을 처음 해먹어봤는데 완전 맛있다 ㅠㅠㅠㅠ
곱창이랑 비슷한 식감이 나는데 콩이라서 더 고소하고
일단 건강한 음식이라 몸에 죄책감이 안든다 ㅎㅎㅎㅎ
(너무 맛있어서 며칠 후에 또 해먹음 >.< )


매우 만족스러운 홈캠핑의 마무리는
역시,,,,운동이지,,,,,헥헥

내 꿈은 잘 먹고 잘 살기인데,
그러려면 운동은 필수다!!!!!!!!!!

운동을 하고 싶은 날보다는
하기 싫은 날이 수천배 많지만 ㅠ
운동과 음식은 원래부터 한 셋트라고 생각하고 체념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