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 포뇨를 잠깐 기다리면서 들린 메가커피 ㅋㅋㅋ
포뇨가 좋아하는 아이스 페퍼민트 사놓고 기다려야지 >.<

저가 브랜드 커피 중에 내 입맛에 맞는 커피 순은 051 > 메가커피 > 블루샥 > 컴포즈 이다 ㅋㅋㅋ
산미 없고 쓴맛, 꼬수운 맛의 강배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헤헤
여기 메가커피는 출근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출근하면서 종종 커피를 사서 들어간다 ㅋㅋㅋㅋ
여기서 파는 퐁크러쉬 마카롱 맛있어 ㅠㅠㅠ


매장이 꽤 넓다!!!

영업시간은 08시부터 21시까지 휴무일 없이 운영된다.





음료 다양하고 디저트도 다양하다!!
와플도 맛있음 ㅋㅋㅋ
배우신 분들은 와플은 생크림+사과 인 거 아시쥬???

아이스 페퍼민트 (2,500원)주문해주고요.



널널한 자리로 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ㅋㅋㅋ
화장실도 매장 내부에 있어서 좋다!!

음료가 금방 나왔다.
얼음 빵빵하고요 양도 빵빵하고요>.<
포뇨가 페퍼민트를 되게 좋아해서
여기저기서 많이 사 먹어봤는데
내 원픽은 메가커피이다 ㅋㅋㅋ 일단 티가 진하고 그래서 민트 특유의 시원함이 많이 느껴진다!!!
자세히 보니까 오 여기는 티백을 2개를 넣어주는구나!!!!
그래서 진하구나!!!
(내 기억상 다른 곳은 티백을 1개 넣어줬던 거 같은데... 아닐수도 ㅎㅎㅎㅎ)

포뇨 주려고 샀지만 내가 쫍쫍하면서
기다리는 동안 책을 읽기로 했다.

이번주에 도서관에서 빌린 통계학 관련 도서!
얼마전에 넷플릭스 드라마 D.P를 봤는데 거기서 몬티홀 문제가 나왔다.
그거 보고 통계학 생각나서 빌린 책인데 넘나 내스타일이야아아아
책을 읽으려고 딱 폈는데!!!
선물이 딱!!!!!

(나는 들어본 적 없지만) 수학 1타강사 현우진 선생님 포카가 땋!!!!
오... 요새는 인강 선생님도 아이돌처럼 덕질을 하는구나 싶었다 ㅋㅋㅋ
책갈피로 잘 쓰다가 다시 돌려드리겠슴니다


어렸을 때는 미신, 사주, 타로 이런거를 참 좋아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이런 것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살면서 꽤 자주 드는 생각들
'왜 하필? 왜 하필 여기에? 왜 하필 지금?' 이라는 생각 ㅋㅋㅋㅋ
이 책에 의하면,
우리는 확증편향 때문에 '우연, 미신'을 믿는 게 더 강화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보면,
'내가 머리를 묶으면 시험을 잘 본다.' 라는 미신이 생겼다.
머리를 묶고 시험을 보고, 머리를 풀고 시험을 보기도 한다.
분명 머리를 풀고도 시험을 잘 본 경우가 있을테지만
우리는 그 경우는 대체로 무시한다.
하지만, 머리를 묶고 시험을 잘 본 경우가 생기면
"오!! 역시!!! 이것봐. 머리를 묶어야 시험을 잘 본다니까?"가 되어버린다.
그러면 이제 더 자주 머리를 묶게 되고,
머리를 자주 묶으면 기회 조차 늘어나기 때문에 확률 자체가 커져버린다. 결국 머리를 묶고 시험을 잘 보는 경우가 늘어난다.
결국 우리의 믿음은 더 더욱 굳건해 진다.
머리를 풀고는 시험을 보지 못하게 될 정도로....

이런 책을 읽으면 '나를 포함해서 인간은 참 재밌다'라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
나는 인간 보편성에 대한 탐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류의 책을 좋아한다.
카페 리뷰로 시작해서 책 리뷰로 끝나는 오늘의 블로그 룰루랄라

'잘 먹고 잘 삽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저트/양산 증산] 단짠단짠 브라운치즈와플을 먹을 수 있는 와플칸 (2) | 2021.09.18 |
---|---|
[집밥일기] 일요일의 행복은 중화새우볶음밥과 틈새라면에 있다구요. (0) | 2021.09.17 |
[집밥일기] 집에서 보쌈을 해먹어보쌈 (1) | 2021.09.15 |
[맥주/볼파스 엔젤맨 IPA] 편의점 IPA 맥주 추천 (0) | 2021.09.14 |
[카페/서면] 생과일주스와 과일도시락이 있는 당도 카페 (2) | 2021.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