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며칠 전부터 보쌈이 너무 너무 먹고 싶었다!
어머님이 생김치를 주셔서 일까 >.<
김치가 익기전에 보쌈을 먹어야 해!!!

▩ 돼지고기 잡내 없는 보쌈 2인분 (₩ 18,000원 정도)
삼겹살 500g 14,000원
배추 2,500원
청양고추 1,300원
재료 : 삼겹살 500g, 양파 1개, 통마늘 6알, 청양고추 1개, 카누 1봉, 된장 3스푼, 물 3리터, 쌈용 어린배추 1/4, 양파절임 소스(고기 사면서 달라고 하면 줍니다 2개는 얻으세용 헤헤)
- 물 3리터에 된장 3스푼을 골고루 풀어준 뒤 센불에 끓인다.
- 물이 끓기 시작하면 삼겹살을 살포시 투하한다.
- 양파 1/2쪽, 통마늘 6알을 넣고 카누 1봉(블랙 커피는 다 됩니다) 도 탈탈 털어서 넣는다.
- 중간불로 40분을 푸욱 삶아준다.
- 고기님이 삶겨질 동안, 양파조림을 만들어 봅시다요잇!!!
양파를 최대한 얇게 썰어서 찬물에 10분 이상 담궈둔다. 청양고추도 1개 얇게 썰어둡니다.
10분 후 양파를 꺼내서 청양고추와 함께 작은 종지 그릇에 담은 후, 양파절임 소스를 붓고 와사비를 살짝 풀어줍니다.
- 40분 뒤, 고기를 꺼내서 칼로 얇게 얇게 썰어주면 끝!

식육점에서 이 소스 샘플로 된 거 얻어왔는데
오!! 고기집에서 주는 양파소스랑 맛이 똑같애!!!!!
이거 꼭 사세요 여러분!!!!! (와사비 조금 넣으면 더 맛있음)

오 완전 탱글탱글하게 삶겼다!!!!
한김 식히고 잘라야 뭉게지지 않고 썰린다고 하지만,
우리는 배가 고프다고욧!!!
보쌈은 뜨끈뜨끈하게 먹어야 한다구욧!!!
손이 뜨거운 건 그냥 내 기분탓이라 생각하면서 빠르게 고기를 썰어줍니다 ㅋㅋㅋ
비계 부분부터 살코기 방향으로 썰면 예쁘게 썰린답니다 >.<

집에서 먹더라도 매번 진심으로 차려먹는 우리 둘


배추잎 너무 크고요~~
고기도 너무 크고요~~
근데 내 입은 더 크니까 괜찮고요~~
옆에서 양손 가득 쌈싸먹는 포뇨를 보면
이 맛에 집밥을 해서 먹이는구나 싶다 헤헤
우리 맛있는거 더 많이 해먹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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